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PG사 가입 후 결제 방식 A to Z (Ex: 수기결제 부터 연동 결제 까지)

Money SSul

by 사부좍 2020. 6. 12. 16:30

본문

앞선 글에서 PG사 가입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맨 아래에 링크 남겨둘게요 ~ ) 이번 글에서는 PG사 가입을 하고 나서 사업자/판매자 분들이 이용할 결제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간혹, PG사 가입을 해야한다고만 알고 계시고 어떤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한, 부분적으로 용어들이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오늘 그러한 점을 다뤄보겠습니다.

 

단 이 편에서는 카드결제와 관련된 결제 방식만 다룰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 결제와 관련된 결제 방식입니다. 추후에 해외 결제, 계좌이체, 모바일 결제 등과 관련해서 정리를 해서 다시 글을 써볼게요. 온라인 카드결제 방식에 관하여 글을 읽고 싶다면 지금부터 스크롤을 내려주시면 됩니다. 

 

 

6가지 온라인 카드결제 

 

1. 수기결제

 

동의어: ARS결제, 키인 결제, 비인증 결제

 

수기결제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 보셨을까요? 실은 저도 일하기 전까지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에는 '간이 영수증 같은 건가?' 했었죠.(ㅎㅎ) 수기결제란 상대방의 카드정보(카드번호, 유효기간, 비밀번호, 생년월일)를 카드 홀더(결제자)로부터 받아서 판매자가 사이트, 앱 등에 기재를 하여 결제를 대행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ARS결제라는 동의어가 생긴 이유는 수기결제가 주로 전화통화를 통해서 진행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로, 텔레마케팅, 블로그 마케팅, 카드사 등에서 이용하는 방법이죠. 아마, 사업자라면 마케팅사에서 전화를 많이 받아보셨을 겁니다. 처음에 전화 오면 마케팅이 필요하지 않느냐? 해서부터 시작해서, 사례를 말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아니면 가격이 변동이 되니, 결제를 요청하게 되죠. 그리고, 마케팅 업체마다 상이하지만,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을 말해주면 할부로 결제가 진행되게 됩니다.

 

이러한 결제 방식을 수기결제라고 합니다. 위에서 처럼, 마케팅, 교육(온라인 교육), 핸드폰 업체 등에서 많이 이용하는 결제 방식입니다. 종종 단말기 가격이 아깝다면, 업체에서 수기결제 방식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URL결제

 

동의어: 메일 결제, 문자 결제

 

URL결제는 수기결제를 하기에 거부감이 드시는 고객을 위하거나, ARS를 하기 위한 CS부서가 없는 사업자분들을 위한 결제 방식입니다. URL결제 란, 사업자에서 랜덤으로 URL을 생성하게 됩니다. 그 URL을 클릭하게 되면 결제창이 뜨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결제자(고객)이 직접 카드 정보를 기재를 하고 결제를 진행하게 됩니다. URL을 문자, 이메일로 보내기 때문에, 매일 결제, 문자결제가 동의어처럼 되는 것이죠. 

 

 

3. 정기결제

 

동의어 : CMS, CMS결제 시스템

 

세 번째는 정기결제를 준비했습니다. 정기결제란 한달에 한 번주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결제를 진행을 했을 때 결제가 매달 혹은 매년 자동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말합니다. 정기결제 시스템의 경우는 자동이체와 같은 것이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PG사에서 구비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 찾아보시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기결제의 경우에는 업체마다 상이하지만, 이용료를 별도로 청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정기결제의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왜냐하면 배달 서비스 업체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우유, 식재료, 음식, 잡지 등을 직접 가서 사기보다는 매달 자동으로 배달해주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넷플릭스를 주도로 하여서, 온라인 영상 서비스의 세력권이 점점 TV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곧 이야기할 장기 무이자를 대신한 결재 방식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아마 곧 아실 것이지만, 장기 무이자가 수수료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수수료로 지불되는 비용을 최소한으로 하고 싶은 업체의 니즈가 분명 작용한 것입니다. 저희 쪽으로도, 값비싼 용품(피아노, 의료기기, 미용기기)등을 이렇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장기 무이자 할부

 

장기 무이자 할부는 고가의 제품을 한 번에 결제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결제 서비스입니다. 12개월, 24개월, 36, 개월이 있습니다. 즉, 100만 원을 12번 나눠서 결제가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장기 무이자 할부 같은 경우는 가입 조건을 만족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PG사마다 상이함.) 왜냐하면  우선 판매 상품 자체가 100만 원 혹은 150만 원 이상이 되는 고가여야 합니다. 또한, 보증보험을 천 단위 이상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와 같이 조건이 까다로운 이유는 장기 무이자 할부로 진행을 할시, PG사에서 업체 쪽으로는 전액이 한 번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PG사는 달마나 고객으로부터 12번, 24번, 36번까지 나눠서 받게 됩니다. 즉, 부채로 남게 되는 것이죠. 만약 업체가 도산을 하거나, 사기와 같은 행위를 하게 되면, 모든 부채는 PG사에 남을 수 있습니다.(이게, 카드사에 남는 것인지, PG사가 남는 것인지는 확인을 하지 못했네요. 저의 예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기 무이자 할부는 가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알고 계신 면 될 것 같습니다.

 

수수료는 개월 수가 늘어날수록 저렴해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12개월 경우에는 10%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 36개월은 5~10% 사이입니다. 하지만 36개월 장기 무이자는 3년을 기준으로 하면 거의 20% 때입니다. 앞서 말한 수수료 5~10%는 년 단위로 끊었을 경우 나오는 결괏값입니다. 흔히 업체에서는 '연이자'라고 말합니다.

 

5. 해외 결제

 

요즘 시장이 국내를 벗어나서 해외로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비단 큰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업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해외 결제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해외 결제는 두 개로 나눠집니다.

 

- 원화 결제: 원화 - 달러 - 원화 

- 달러 결제: 달러 - 원화

 

먼저 원화 결제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면, 원화 결제는 위에 과정과 동일하게 처음에는 원화로 결제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달러로 한 번 환산이 되어 해외 결제가 진행됩니다. 그런 후, 최종 대금의 경우에는 다시 달러로 환산되어 해외 결제가 승인됩니다. 이 과정은 2번의 환전을 거치기 때문에 그만큼 수수료가 많이 발생되게 됩니다. 원화 결제와는 다르게, 달러 결제의 경우에는 한 번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원화결제보다 적은 수수료로 진행되게 됩니다.

 

해외 결제의 경우에는 실물과 서비스에 따라서 수수료율이 달라지기도 하며, 보증보험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세계 상황에 대항 이슈에 민감하여, 간혹 국가간의 정세가 악화가 되면 부분적으로 카드사에서 막는 경우도 발생합니다.(요것 때문에 한동안 힘들었습다. ㅠ) 또한, 업체마다 통용 가능 외화가 다르니, 이 점은 참고를 하셔서 PG사로 문의를 주셔야 합니다.

 

또한 해외결제의 경우에 위에서 언급한 1~4까지의 결제 방식이 더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좀 희귀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불안정하며, 거쳐가는 과정이 매우 많다 보니, 수수료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PG사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꺼려하게 됩니다. 

 

 

 

6. 연동 결제

 

연동 결제는 온라인 자사몰이 있는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입니다. 흔히 호스팅 업체 Cafe 24, 스마트 스토어 같은 곳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래도, 업체의 개발자나 외주 업체에서 코딩을 수정을 할 수 없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연동을 하는 방식은 업체마다 다릅니다만, 대부분의 업체에서 API를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API가 담겨있는 코드를 고객 쪽으로 드리면, 고객의 아이디를 코드 속에 삽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업체의 개발자나 외주 업자가 업체의 자사몰 사이트에 맞는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 하게 됩니다.

 

부가적으로 말씀드릴 사항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연동 결제에 대한 비용을 받는 곳이 있습니다. 월 이용로, 연 이용로라는 명목으로 받기도 하고, 면제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한 번 제대로 연결하게 되면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집니다. 업체도, 고객도 매우 편해지게 되죠.

 

덧. 맺음말

이번 글은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온라인 카드결제를 형식을 쭉 정리해보았습니다. 일을 하면서 생각보다 결제 방식이 다양함에 놀랐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각각의 카드결제 방식을 보시고, 자신의 업종과 잘 맞는 것을 고르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궁합이 좋지 못한 결제 시스템을 갖춘다면, 간편한 결제 방식이 아니라, 고객의 로스를 발생시키는 주범이 됩니다.

 

예전에 치킨 집에서 수기결제를 쓰고 싶다고 하여서, 진행을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20개의 숫자를 쳐야 하며, 중간에 실수라도 있는 날에는 다시 처음부터 치셔야 합니다. 영세한 업체의 경우에는 혼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되면 서비스의 질이 당연하게 안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서, 이 치킨 집은 전혀 쓰지 않더라고요. 화만 내시 구 ㅠㅠ.

 

이렇듯, 상성이라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각 업종별로 맞는 결제방식으로 더 많은 손님을 유치하는 것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글로 찾아뵐게요 ~

관련글 더보기